"8시간 강제노동이 독방보다 좋았다"…벨라루스 민주화 운동가 비알리아츠키 석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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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강제노동이 독방보다 좋았다"…벨라루스 민주화 운동가 비알리아츠키 석방 소감

코인개미 0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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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의 민주화 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가 4년 5개월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다. 그는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반대하는 인권 활동으로 인해 2021년 7월 체포된 뒤, 밀수 및 공공질서 문란에 대한 자금 지원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수감 중 그는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비알리아츠키는 최근 인터뷰에서 "공기가 없는 방에서 나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석방의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석방된 후 리투아니아의 미국 대사관을 방문하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소시의 고통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마치 상품처럼 국경 너머로 옮겨졌다"며 보안 관리의 불법적 처우를 언급했다.

비알리아츠키는 수감 기간 동안 벨라루스 동부의 교도소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목공소에서 일했으며, 신체적 고통을 견뎌야 했다. 특히 다리 정맥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었고, 장화 착용이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목공소의 힘든 일이 독방 생활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독방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심리적 고통을 주었으며, 그는 이를 "감옥 속의 감옥"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독방 생활은 매일 20분의 산책 허용과 함께 심각한 제한이 따랐다. 다른 수감자와의 대화는 허용되지 않았고, 징벌방에서는 잔여 시간 동안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했다. 그는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이유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벨라루스를 통치하며, 36년간의 장기 집권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독재자라는 별명을 자처하며 민주주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선언했다. 비알리아츠키는 EU와 국제사회에 루카셴코 정권의 불법성을 인식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비알리아츠키의 석방과 활동은 벨라루스 민주화 운동의 상징성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모든 이들에게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앞으로의 방향은 민주주의를 위한 지속적인 저항과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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