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동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단…국가 안보 이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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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동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단…국가 안보 이유 제시

코인개미 0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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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동부 해안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임대를 중단하며 미국의 풍력 발전 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다.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국방부가 식별한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비싸고, 불안정하며, 보조금을 많이 받는 5개 해상풍력단지의 임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버지니아, 뉴욕주 앞바다에 위치한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국방부는 해상풍력 타워의 빛 반사 속성과 대형 터빈 블레이드의 움직임이 레이더 신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해상 풍력 타워 때문에 이동하는 표적을 레이더로 탐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물체를 탐지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결정은 관련 지역 내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특히 덴마크 에너지 회사 외르스테드는 주가가 코펜하겐 증시에서 12.67% 급락하였으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도미니언 에너지 주가는 3.72% 하락했다.

버검 장관은 "하나의 천연가스 가스관이 이들 5개 프로젝트가 개최할 수 있는 전체 에너지 양과 동등한 양을 공급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에서의 상식을 회복하고,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상풍력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풍력 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해서 보여왔던 점을 거론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상 풍력 산업 단체 '오션틱 네트워크'에 따르면 임대 중단 대상인 5개 프로젝트가 최대 용량으로 가동될 경우 약 6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맨해튼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리즈 버독 오션틱 네트워크 CEO는 "대통령의 잘 알려진 선호가 수백만 미국인의 에너지 비용 상승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미국 내 투자를 위축시키고 수천 명을 무기한 실직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는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며, 국가 안보 문제와의 경계선에서 에너지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러한 변화를 세심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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