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 1만6000% 급등한 리젠셀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 소송전 임박
2025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홍콩 제약사 리젠셀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RGC)로, 그 주가는 무려 1만6000% 이상 상승하여 21달러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금까지 승인된 신약이 없고, 매출 또한 전무한 상태에 있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규제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대규모 소송이 예고되고 있어 향후 주가는 더욱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리젠셀은 2021년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중국 전통 한약을 활용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2022년 6월에는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해 주가가 하루에 283%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임상시험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RGC의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RGC의 유통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6%에 불과하며, 현재 CEO가 전체 지분의 86%를 보유하고 있어 주가 변동성이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리젠셀은 2014년 설립된 이후 ADHD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으나, 나스닥 상장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된 등록 신약이 단 한 건도 없다. 매출 실적 또한 전무하며, 지난해에는 약 358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실적 부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신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RGC의 주가 변동성과 관련하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조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높은 벌금과 법적 비용이 회사에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와중에 미국 내 여러 로펌들이 RGC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법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무부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식 거래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으며, 현재 주가가 이미 고점 대비 많이 하락했더라도 추가 하락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RGC의 주가는 향후 주가조작 조사 결과와 법적 리스크에 따라 더욱 큰 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