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LIV 골프 프로모션에 도전…한국서 8명 출전
김홍택이 LIV 골프 프로모션에 출전하여 우수 성적을 거두고 2026 LIV 골프 출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8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24개국의 83명의 선수가 등록하여 단 3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참가 선수들은 먼저 1라운드에서 예선을 치르며, 이 중 상위 20위에 오른 선수들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어서 2라운드에서는 일반 예선 통과자와 예선 면제 선수들 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다시 상위 20위에 들 경우 3~4라운드로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남은 선수들은 36홀 최종 성적으로 순위를 정하고, 상위 3명은 2026년 LIV 골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동점자 포함 상위 10위 성적을 올린 선수들은 2026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도 주어진다.
김홍택은 지난해 LIV 골프에 도전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2년 연속으로 출격한다. 현재 그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스크린골프 대회 G투어를 오가며 뛰어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G투어에서는 16승을 기록했고, 2017년부터 진행된 KPGA에서도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드는 성적을 올리면 대단한 재정적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LIV 골프는 올해 모든 대회에 총상금 3000만 달러를 배정하며, 자칫 보통의 성적을 내지 못해도 참가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얻는 구조다. 예를 들어, 지난해 풀타임으로 LIV 골프에 출전하였던 장유빈은 20위 안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했음에도 약 170만 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김홍택 외에도 한국에서 총 8명의 선수들이 출전 예정이다. 작년 KPGA 투어 우승자인 박성국과 전가람, 김재호가 팀을 이루며, 초청 선수 자격으로 김영수가 출전한다. 왕정훈과 이수민, 황도연 등 당초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상위 선수들도 2라운드에서 바로 경쟁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경쟁 속에서 김홍택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