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사 작전, 다음 목표는 어디?"…전쟁 베팅 논란 확산
최근 온라인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 미국의 다음 군사 작전을 두고 콜롬비아와 쿠바를 주요 대상으로 지목한 베팅 상품이 출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 이후 미국의 군사 및 외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이러한 베팅은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전쟁을 대상으로 한 베팅의 합법성과 도덕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폴리마켓은 정치, 경제, 국제 정세 관련 사건에 대한 예측 시장 플랫폼으로, 참여자들은 예상되는 결과에 베팅함으로써 판돈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최근 베팅 시장에서 '미국이 언제 베네수엘라를 침공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와 관련된 판돈은 1,070만 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 중 '1월 31일까지 침공할 것'이라는 예측에 609만 달러가 베팅되었고, 다른 날짜에 대한 베팅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폴리마켓은 마두로 체포 작전을 군사적 차원에서 '침공'으로 간주하지 않아 베팅 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결정은 베팅 참가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및 외교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아래에 있는 예측업체들은 전쟁이나 테러와 같은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상품을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폴리마켓은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어 이러한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쟁을 베팅 대상으로 삼는 행위가 윤리적으로 문제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폴리마켓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과 같은 사건에 대한 예측 베팅이 이미 많으며, 이러한 방식이 군사행동 실행자들에게 부당 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마켓은 집단지성을 통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미국의 외교 및 군사 근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베팅 현상은 정치적 및 사회적 맥락에서 깊은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미국의 군사적 행보에 대한 예측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