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미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 일정 발표…억지력 강화 방안 논의 예정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오는 12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지역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양국 간의 군사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와이에 위치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후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15일(현지시간) 헤그세스 장관과의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의 군사 활동 증가와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주변의 안보 환경이 일층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고이즈미 방위상은 "헤그세스 장관과는 일미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양국이 협력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구축할 의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안보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고이즈미 방위상과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12일 전화 통화를 통해 상호 협력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중국군 항공모함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레이더 조준 사건 이후 더욱 중요성이 커진 대화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두 국방 책임자의 회담은 일본과 미국의 군사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확실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한층 더 강력한 억지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일 간의 안보 협력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회담이 그 기틀을 다지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