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셔틀외교 강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는 13일 나라현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열리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셔틀 외교를 착실히 실시하여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은 의지를 전하며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나라현에서 개최되며, 다카이치 총리는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 나라에서, 일본과 한반도의 오랜 문화적 교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8세기 일본의 수도인 나라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이 지역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이 일본에 문화와 기술을 전파한 고대의 중요 거점이기도 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향토를 방문하여 조부모와 부모의 묘소를 참배하고,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위령비도 찾아 안보와 경제 문제에서 아베 전 총리의 방침을 계승하고 있는 강경한 보수 성향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방위력 강화와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해 일본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일 양국의 외교적 긴장 완화와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언급되고 있으며, 두 국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각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회담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추가적인 외교적 대화가 이어진다면 한일 관계의 진전이 기대되는 바, 국제사회에서도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둘 사이의 경제적 협력과 문화 교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