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틱톡 매각 합의… 바이트댄스 지분 20% 이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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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틱톡 매각 합의… 바이트댄스 지분 20% 이하로 감소

코인개미 0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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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분리에 관한 합의가 22일(현지시간) 이루어졌다. 미국 정부의 매각 시한인 2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합의는 미·중 간의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와 사료를 인용해 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 경영권을 특정 컨소시엄에 인계하는 데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거래는 이번 주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은 2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새로운 경영 구조에서는 오라클,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인공지능(AI) 투자사 MGX가 각자 15%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또한 서스퀘하나, 드래고니어, 마이클 델의 가족 사무소인 DFO 등도 이번 투자사에 포함된다.

그러나 매각 금액이나 알고리즘 관련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 부통령인 JD 밴스가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의 가치를 약 140억 달러로 평가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틱톡의 최고경영자(CEO)인 추 쇼우지는 지난해 12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합작사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면서 미국 내의 데이터, 알고리즘,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보안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사용자 보호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틱톡은 중국 기업이 운영하면서 미국인의 개인정보 수집 및 여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틱톡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에 따라 지난해 1월 19일까지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매각의사 결정에 유예를 부여했다. 이후 매각 시한은 여러 차례 연장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합의는 틱톡이 미국 시장에 남아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중 협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틱톡의 재편이 미국 내 데이터 안전성 및 국민의 정보 보호와 관련하여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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