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형 교수의 스타트업, AI 뇌 진단 플랫폼 '뉴로매치' 에디슨상 수상 후보로 선정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이진형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엘비스(LVIS)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뇌 진단 플랫폼 '뉴로매치'가 '혁신의 오스카'로 알려진 에디슨상의 수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에디슨상은 기술 혁신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 혁신 상으로, 올해 건강·의료·생명공학 부문에서 'AI 증강진단'의 최종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고 심사위원회가 발표했다.
뉴로매치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의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주로 뇌파(EEG)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여 노이즈를 제거하고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독창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전통적인 검사 방식에서는 의사들이 수 시간 동안 뇌파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분석해야 했으나, 뉴로매치를 사용하면 몇 분 안에 검토를 마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현저히 향상시켰다.
또한 이 플랫폼은 검사 결과를 뇌의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재구성하여 3차원(3D)으로 시각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화 기술은 의사들이 더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차례의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 식약처에서도 인증을 완료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에디슨상은 1987년에 제정돼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이름을 따왔으며, 혁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상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기술 자체의 우수성을 넘어 시장에 미친 혁신적 변화에 중점을 두어 평가하고 있다. 최종 후보작에 올라간 대로 수상을 확정짓는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이진형 교수의 뉴로매치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상자 발표는 올해 4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예정된 시상식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엘비스 스타트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더 많은 연구와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뇌 진단 분야의 혁신이 이뤄지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