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로봇이 주도하는 전쟁의 새로운 시대
최근 우크라이나의 방산기업인 데브드로이드가 자사의 전투로봇 'TW-7.62'가 최전선에서 러시아군 3명을 생포한 장면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로봇은 작은 궤도차량에 소형 기관총을 장착한 형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이동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시연을 보여줬다. 초기에는 러시아군이 이 로봇을 우습게 여겼으나, 실제 전투에서의 엄청난 살상력을 경험한 후 완전히 손을 들고 항복하게 됐다는 보도가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선의 한 지역에서는 이 전투로봇이 45일 동안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을 홀로 막아내며 전투를 이어갔다. 로봇은 48시간간의 전투 후 후방으로 이동해 탄약을 replenishment한 뒤 다시 전투에 뛰어드는 방식으로 작전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립될 뻔했던 우크라이나군이 무사히 후방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러시아군과의 전력 차가 최대 10:1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로봇과 드론의 도입은 우크라이나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전투로봇이 겪은 전투 데이터는 현재 신형 전투로봇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상, 공중 및 해양의 자율기기들이 생성하는 데이터는 전투용 AI의 발전을 크게 촉진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러시아군도 드론과 로봇을 점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두 군 간의 로봇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도 빈번해지고 있다.
2010년대에 국제사회는 전투로봇 개발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높였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러한 반대 목소리는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유엔 산하의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그룹이 제안한 국제적 규범 및 규제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거나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은 전투 로봇군단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파운데이션'은 2027년까지 5만 대의 인간형 전투로봇을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로봇들은 인력을 대체하며 전선에서 병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 역시 이러한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대규모 로봇 자원을 활용한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전투 로봇은 남북의 공중 방어망을 무너뜨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명 피해가 불가피한 작전에도 투입될 예정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직결된 전략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각국은 국내에 반도체와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이는 경제부처의 지원을 넘어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국가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