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시상식에서 ICE 단속 반대 목소리 높인 아티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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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시상식에서 ICE 단속 반대 목소리 높인 아티스트들

코인개미 0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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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티스트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ICE 아웃'(ICE Out) 배지를 착용하며,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이 시상식은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경과가 되었다.

그래미 시상식의 레드카펫에서는 팝 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ICE 아웃' 배지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라틴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쿠바 출신 가수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라틴 앨범 부문 상을 수상한 후, "모든 사람이 미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이유는 민주주의의 가치 때문이며, 우리가 인간성을 존중받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그녀는 정부에 대해 인간성에 대한 간청을 들어줄 것을 요청하며, 이민자들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수상 소감을 전한 여러 아티스트들은 이민자들에 대한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와 꿈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라틴 팝 아티스트 배드 버니는 '올해의 앨범상' 수상 레드카펫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모든 분께 이 상을 바친다"며 격려했다. 그는 또한 무대에서도 "ICE 아웃"을 외치고, "우리는 인간이며 미국인이다. 증오보다 더 강력한 것은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그래미 시상식의 중심에 사회적 저항의 메시지를 자리 잡게 했다.

알앤비 아티스트 켈라니는 수상 소감에서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며 ICE의 단속과 사회의 불공정을 고발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다른 아티스트인 샤부지는 어머니가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민자라고 밝히며, "이민자들이 이 나라를 건설했다. 이 상은 모든 이민자 자녀를 위한 것"이라는 말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내에서 이민자 권리와 사회적 정의를 위한 투쟁의 중요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에 의한 총격 사건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뒤따르며, 아티스트들은 이러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그래미에서의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단지 음악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변화에 대한 강력한 발화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가들이 사회 변화의 대변자로 나서는 모습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민자 권리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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