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장관, 강달러 정책 지지 재확인…트럼프의 금리 의견 표명 권한 인정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강달러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항상 강달러 정책을 갖고 있다"며,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어떠한 개입도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같은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독립성 침해 우려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누구든 Fed의 통화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의 상원 의원들을 포함한 정치인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Fed의 의장 및 이사에 대한 해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피하면서도, Fed는 독립적인 기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Fed의 독립성이 미국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지만,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Fed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COVID-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국민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언급하며, 이는 Fed가 실패하고 있다는 개선 요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더불어,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창업한 키스퀘어 캐피털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반성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아래서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결론적으로, 베선트 장관은 강달러 정책에 대한 지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며, Fed의 독립성은 중요한 요소지만 현재 상황에서 믿음을 잃은 Fed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들은 향후 미국의 경제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