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밀라노 올림픽 도시락 메뉴 공개…정성 가득한 한식 제공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한식 도시락 메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선수들을 위한 '급식 지원센터'를 세 곳에 분산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체력을 고려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도시락은 고슬고슬한 흰쌀밥과 제육볶음, 불고기, 소시지볶음, 멸치볶음, 깍두기 등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수들의 개인적인 식사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식사 경험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메뉴 하나하나 손길이 담긴 식사"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밥의 민족"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 등의 격려의 발언을 남기며, 선수들에게 힘을 전달했다.
현지에서 제공되는 유럽식 식단이 선수들의 체력 유지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대한체육회는 36명의 조리사와 영양사를 배치하여 선수들의 영양 상태를 최적화하고 있다. 선수단의 제2의 선수촌 주방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로디 지역의 지원 센터에서는 매일 아침 8시부터 조리사들이 정성을 다해 한식 메뉴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기 사용량만 무려 700kg에 달하고 식자재 비용은 2억 원에 이른다. 도시락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에 두 차례 배달된다.
특히, 야외에서 훈련을 많이 하는 빙상 종목 선수들을 위해 발열 도시락도 도입되었다. 이 도시락의 하단에 발열팩이 포함되어 있어,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후 물만 부으면 따뜻한 음식을 곧바로 맛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와 쇼트트랙의 최민정 선수는 각각 한식 도시락의 체험을 밝히며, 맛뿐만 아니라 체중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2026 밀라노 대회에서 대한체육회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올림픽부터 시작된 자체 급식 센터 운영은 이제 15년에 걸친 노력을 바탕으로 하며, 밀라노에서는 처음으로 세 곳에 분산된 센터 조성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이 멀리 떨어진 고향에서 외롭게 경기를 치르는 만큼, 귀향 설 명절에는 특별식 메뉴도 제공된다. 사골국, 불고기, 산적, 전 등 특별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을 응원하는 정성 또한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선수단의 '밥심'을 지키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이 돋보이며, 이는 선수들의 활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장 김중현 씨는 "우리는 요리로 응원한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