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트랜스젠더 선수, 동계 올림픽에서 스키에 집중하겠다 선언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스웨덴의 트랜스젠더 선수, 동계 올림픽에서 스키에 집중하겠다 선언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역사적으로 첫 트랜스젠더 선수로 출전한 스웨덴의 엘리스 룬드홀름(23)이 "성별 이슈는 잊고 스키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룬드홀름은 과거 여자 선수로 태어났지만 남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호르몬 치료나 성전환 수술 없이 신체 여성으로서 경쟁에 임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예선에서 룬드홀름은 최종 25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는 "이 자리는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서 있었고, 혼란스러운 시선보다 개인의 행복과 발전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모든 선수가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랜스젠더 스포츠 출전 문제가 대두되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신규 가이드라인을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여성을 위한 스포츠 보호와 함께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기준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다. IOC의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포츠계 내부에서 일정 부분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새로운 정책 발표에 기대를 표명했다.

현재 룬드홀름과 같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은 과거에 큰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들에 대한 공정성 논란은 여전히 존재한다. IOC는 종목별 특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기준을 세우도록 권장해왔다. 하지만 기준의 차이로 인해 혼선이 빚어지는 점이 지적되고 있어 새로운 정책이 설계될 예정이다.

이렇듯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문제는 '공정성'과 '인권'이라는 양면의 가치가 충돌하는 복잡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스포츠계 내에서는 생물학적 성에 따른 신체적 차이가 경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는 한편, 성 소수자 단체들은 성 정체성에 따라 차별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출전 문제는 단지 스포츠계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적 논의로도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성 스포츠 내 남성 배제'를 강하게 주장하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모습은 향후 올림픽 운영에 대한 충돌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어 지속적인 논쟁이 예상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