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서 희귀 곰팡이 감염 확산, 14명 확진…공중보건 경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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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서 희귀 곰팡이 감염 확산, 14명 확진…공중보건 경고 발령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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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희귀 곰팡이 감염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보건 당局가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14건이며, 약 27건이 의심 사례로 분류되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 곰팡이 감염이 일반 항진균제로 치료가 어렵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곰팡이의 이름은 '트리코피톤 멘타그로피테스 7형(Trichophyton mentagrophytes genotype VII·TMVII)'으로, 일반적으로 백선, 완선, 무좀과 같은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 계열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번 유행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있어 그 점이 특히 우려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해당 감염병은 2024년 뉴욕에서 처음 보고되며, 현재 여러 도시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통, 사타구니, 생식기, 얼굴 등에 둥글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가려움과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외관상 습진이나 건선 등과 혼동될 가능성이 크다. 미 플로리다주 사우스플로리다대의 감염병 전문의는 TMVII 감염은 초기 치료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문제는 치료의 난이도이다. 일반적 백선은 항진균 크림으로 수일 내 호전되지만, TMVII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수주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의료계의 우려다. 이는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치료 지연 시 흉터나 2차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전파 경로는 감염 부위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며, 성적 접촉이 가장 주요한 전파 경로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헬스장에서 수건을 공유하거나 공용 샤워실에서 맨발로 이동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며, 개인 위생용품을 공유하지 말고, 고온 세탁과 같은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감염 확산 방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주에서의 이번 집단 감염은 특히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곰팡이 감염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조기 진단과 접촉 차단이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특히 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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