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등학교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
최근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약 1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중대한 행사로 김치 담그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 체험은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K푸드의 매력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 음식의 다양한 조화를 체험하고, 김치가 매운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넘어서 여러 요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임을 깨달았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 알렉스는 "김치가 매운 음식이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들어 보니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학 교사인 에밀리 첸은 "김치를 통해 한국 문화가 더 친숙해졌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자주 먹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험 행사와 함께 제공된 급식에서는 밥과 김치, 불고기, 잡채 등으로 구성된 한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이를 맛본 12학년 학생 제이든은 "직접 담근 김치 덕분에 급식이 더욱 특별해졌다"고 전하며 한국 학생들이 먹는 급식이 부럽다고 덧붙였다.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미국 정부의 최근 식이 지침 개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을 발표하며, 그 지침에 김치를 공식 권장 식품으로 포함시켰다. 이 지침은 학교 급식과 군대 식단 등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의 기본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장 건강을 고려한 발효식품의 다양성이 강조되면서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발효식품의 건강 이점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김치는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인 뒤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양념하여 발효시키는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발효 과정에서 유익균이 생성되어 장 건강과 면역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김치가 익는 과정에서 유산균 수는 급증하며, 이는 건강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이러한 김치의 인기는 해외 시장에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김치는 이제 한인 마트를 넘어서, 코스트코와 홀푸드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 한국의 김치 수출액은 약 7900만 달러였으나, 2025년에는 이 수치가 1억6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과 미국에서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는 현재 '김치의 날'과 같은 문화적 기념일이 지정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화적 관심을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김치 시장이 2034년까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면서, 매년 6.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장 건강에 대한 높은 인식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치는 이제 타코와 버거 등 다양한 글로벌 요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K푸드의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