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 CEO "AGI, 인간 지능의 한계를 넘어야"…'아인슈타인 테스트' 제안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DeepMind) CEO가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의 정의 및 측정 기준으로 '아인슈타인 테스트'를 제안했다. 그는 최근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인공지능(AI) 임팩트 서밋 2026'에서 AGI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밝혔다. 허사비스는 "AGI의 정의는 변하지 않았다"며 "AGI란 인간의 모든 인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뇌의 탁월한 특성을 강조하며, 모든 AI 시스템이 그 지능의 구조를 초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사비스 CEO는 현재의 AI 시스템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범용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때로는 간단한 수학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이러한 문제는 AI가 진정한 AGI로 나아가는 데 있어 극복해야 할 중요한 장애물로 지적되었다.
이와 함께 그는 AGI의 도달 기준으로 '아인슈타인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 테스트는 AI 시스템이 1911년까지의 지식만을 학습한 후,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을 도출했던 것처럼 스스로 물리학적인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허사비스는 "이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이 바로 AGI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GI의 발전이 2030년 이후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올해가 AI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사비스는 "AGI는 과거의 어떤 기술적 변화보다도 빠르게 세상을 재편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이를 수치적으로 표현하면 산업혁명보다 10배 빠르고 10배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긴 시간이 아닌 단 10년의 기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AGI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경영자, 정책 결정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AGI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