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경기 준비 중, 두 개의 컬링 스톤이 도난당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에서 사용될 예정이던 컬링 스톤 두 개가 도난 당해, 이탈리아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였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난 사건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경기와 관련이 있다.
세계컬링연맹은 도난당한 스톤과 동일한 규격의 예비 스톤으로 경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컬링 스톤은 규정에 따라 최대 둘레가 36인치이며, 개당 평균 19kg에 달한다. 해당 스톤은 스코틀랜드의 아일사 크레이크 섬에서 채굴된 화강암으로 제작되어, 이번 패럴림픽을 위해 총 128개의 스톤이 준비되었다. 도난된 스톤의 가치는 개당 750파운드, 약 146만 원에 해당한다.
도난 사건은 지난 2일 진행된 정기 점검 중에 발견되었으며, 세계컬링연맹은 현지 당국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예비 스톤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회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의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팀인 백혜진-이용석 조는 4일 이탈리아의 이오리아티 파올로-베르토 오리에타 조와의 첫 경기에서 5-7로 패배했으며, 그들은 5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영국과의 예선 2차전, 6일 오전 3시 5분 일본과의 예선 3차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도난 사건은 패럴림픽을 앞두고 경기 준비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으로, 경기 운영진과 관계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컬링은 정교한 기술과 전략이 필요한 스포츠로, 도난 사건이 경기 진행과 선수들 간의 기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욱 지켜봐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