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및 캐나다산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반덤핑 관세 부과
중국 정부가 일본과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3년 11월 13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2026년 제15호 공고문'에서 덤핑 행위가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중국 내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최종 판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의 건의를 수용하여, 14일부터 일본과 캐나다산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부틸고무에는 15.0%에서 30.1%의 세금이 부과되며, 캐나다산 제품에는 13.8%의 반덤핑 관세가 적용된다.
할로겐화 부틸고무는 현대 산업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튜브리스 타이어, 약병 마개, 충격 방지 패드 및 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소재의 가격 상승은 해당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미 미국, 유럽연합(EU) 및 싱가포르에서 생산된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2024년 9월에 일본, 캐나다 및 인도산 제품에 대해 시작된 추가 조사와 관련이 있으며, 지난해 8월 예비 판정 당시에는 일본과 캐나다산 제품의 덤핑 행위가 밝혀졌고 이로 인해 임시 반덤핑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최종 판정에 따른 반덤핑 관세는 5년 동안 유효하며, 이는 중국 내 산업과 수입품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캐나다 측의 기업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는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 간 무역 관계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캐나다 측에서의 반응이 주목된다. 향후 일본과 캐나다의 정부와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결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