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패배… WBC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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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패배… WBC 8강 진출 실패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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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패해 조기에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경기는 7회 콜드 게임으로 종료되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의 강력한 타선에 완전히 눌려버렸다.

한국은 상대 타선에 9안타와 6볼넷을 허용하며 경기 내내 고전했다.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5이닝 동안 단 2안타를 허용하고 삼진을 8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은 2회까지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그는 1.2이닝에서 3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어 노경은(SSG 랜더스)과 다른 투수들이 불펜에서 투입되었지만, 팀 수비와 투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점수를 추가로 더 허용했다.

경기는 빠르게 흘러갔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2회말에 선두 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주니어 카미네로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와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진전을 이루어 3점을 먼저 뽑았다. 3회에 추가된 4점 역시 한국의 투수진이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결과였다. 후안 소토의 중전 안타, 게레로 주니어의 중월 2루타,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7회말, 한국의 투수들은 다시 한번 대량 실점의 위기에 처했으며,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국은 앞선 C조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17년 만에 8강에 진출했으나, 도미니카공화국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 이후로 더 이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3년과 2017년, 그리고 2023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은 바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팀은 최소한의 성과를 올리며 다시 태어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여전히 대회에서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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