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담수화 시설 공격이 가져올 심각한 우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을 위협할 경우, 미국의 에너지 시설과 정보기술(IT) 시스템, 그리고 다른 걸프 국가들의 해수 담수화 인프라를 타겟으로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의 페르시아만 지역 분쟁에서 더욱 심각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비상임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미셸은 19일 발표한 مقاله에서 이란의 걸프 국가들에 대한 담수화시설 공격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에 따른 consequencias와 전략적 취약성을 분석했다.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유일한 여섯 나라는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의 바닷물을 담수화하여 사용하는데 의존하고 있다.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이러한 물 공급 체계가 처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란의 폭력적 행동과 담수화 시설에 대한 공격은 중동 지역의 수백만 인구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 이미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담수화 시설에 피해를 입혔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GCC 국가들의 담수화 인프라는 이러한 대규모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생존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다. 카타르는 전체 물 수요의 77.3%를 담수화에 의존하고, 바레인은 67.5%, UAE는 52.1%, 쿠웨이트는 42.2%를 차지한다. 특히 식수 공급을 위한 담수화 시설의 역할은 매우 중대하며, 카타르와 바레인은 각각 99%와 90% 이상의 식수를 담수화하여 공급받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가 공격받게 된다면, 해당 지역의 생존과 경제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이란의 공격이 담수화 시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그 잠재적 위험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담수화 시설은 이란과 350㎞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러한 지리적 특성 상 공격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담수화 과정이 선형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압 펌프나 멤브레인 건물과 같은 핵심 부위가 파손되면 전체 생산이 중단되고, 복구에 걸리는 시간은 수주일에 이를 수 있다.
GCC의 담수화 시설은 에너지와 물 공급 시스템에 대한 복합적인 취약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담수화가 에너지 집약적 공정이라 이 시설의 운영이 정전 등의 이유로 중단된다면 물 공급 역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란은 이러한 여러 취약성을 활용하여 GCC 국가의 물 공급 체계를 약화시키고자 할 수 있다.
특히, GCC 국가들이 이러한 시설을 공격받을 경우, 이는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며, 심각한 전쟁 범죄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자신들의 권력 생존을 위해 이러한 공격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란은 군사적 방식으로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을 저지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GCC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전투의 범위를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GCC 국가들은 담수화 시설의 생산 능력을 상당히 확대했으나, 그에 비해 물 공급에 대한 비축 능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UAE의 물안보 전략은 국가 물 수요의 이틀치 물만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제한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부 비축 저수지를 조성했으나,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는 의미 있는 공급 중단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저장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란의 담수화 시스템 공격은 기껏해야 심리적 효과가 클 것이며, GCC 국가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위협 속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란의 부담이 증가할 경우, 보험사 및 투자자들의 신뢰도 흔들리게 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GCC 국가들은 자신의 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대비를 기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