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이란 고위급 회담 기대감 속 상승 후 일부 하락 마감
25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주식 지수는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 추진 소식에 힘입어 상승 후 다소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5.43포인트(0.66%) 상승한 4만6429.49로, S&P500지수는 35.53포인트(0.54%) 상승한 6591.90, 나스닥지수는 167.93포인트(0.77%) 오른 2만1929.825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번 상승은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제안받은 15개 종전 조건에 대해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에서 비롯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러한 평화안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고, 미국 정부는 중재국에서 이번 주말 고위급 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측에서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J.D. 밴스 부통령은 이 회담의 중요한 인물로 꼽히고 있으며, 회담의 장소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동성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란 군부는 여전히 휴전 합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감은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상승폭이 일부 반납되었으나, 종전 기대감은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이란과 관련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90.32달러로 마감했다.
이란과의 상황에 대한 전략가는 "시장에는 현재 어디까지 반등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란의 군사적 요구가 재정비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 참가자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최근 발표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자본지출 우려로 3.64%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반면, 기술주들은 엔비디아(1.90%), 아마존(2.15%) 등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0.64%, -0.14% 하락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최근의 협상 분위기는 지속적인 변동성을 동반할 것이며, 향후 경제 실적 발표가 있을 때까지 시장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라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