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의장, "미군 지상 진입 시 저항할 것" 항전 의지 표명
이란의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에 대해서 강력한 저항 의지를 천명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주요 인물로 자주 언급된다. 그는 이란 국영언론 IRNA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국이 공개적으로는 협상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비밀리에 지상 공격을 기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이란의 군인들은 미군의 지상 진입을 기다리며 그들의 생명을 걸고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갈리바프는 미국이 전쟁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담은 15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미국의 진정한 목적이 이란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 이전에 개방되었던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의 에너지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해졌으며, 미국이 자랑하던 군사력인 F-35 전투기와 항공모함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우리는 지금 거대한 세계대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에 대한 응징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려는 어떤 시도의 한계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갈리바프는 미국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미국은 이란 측에 핵시설 해체, 우라늄 농축 금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 보장 등 15개 항목을 포함한 종전안을 제시하면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 조지 H.W. 부시에 기반한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7000명의 해병과 공수부대를 이동시키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란 군은 지상전 가능성에 대비하여 10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동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군사적 긴장은 중동의 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 주변 국가들은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의 경고는 이란 내부에서 강력한 저항 의지를 대변하며, 미국과의 긴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국제 사회와의 외교적 대화를 통해 상황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