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더 시에나 오픈에서 국내 개막전 출전
박성현이 2일부터 경기도 여주에 있는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으로 후원사의 초청을 받은 박성현은 시즌 첫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볼 예정이다. 더 시에나 벨루토는 파72 코스이며, 파5 홀의 길이와 마지막 3개 홀의 핀 위치가 경기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더 시에나 오픈은 KLPGA 투어로는 올해 신설된 대회이며, 국내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시즌은 15일 태국에서 개최된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으로 개막한 후, 이번 대회가 국내 첫 대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의 각종 성과를 자랑하는 유현조(대상 수상자), 홍정민(상금왕), 박현경, 이예원, 신인왕 서교림, 그리고 올해 신인에 데뷔하는 김민솔과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 등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성현은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0승과 7승을 기록하며 여자 골프계의 최정상에서 활약해왔다. 부상으로 인해 LPGA Tour 카드를 잃은 후에는 LPGA 엡손 투어에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외 무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했던 박성현에게 이번 대회는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첫 대회를 치르게 되어 긴장되지만 설렌다"는 박성현의 말처럼, 오랜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 그는 "현재 컨디션과 샷감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 감각이 다소 둔해진 상태라, 차분히 상황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전하며, 보다 높은 성과보다는 자신의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순위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경기 운영을 중시하겠다고 다짐하며, "한 샷, 한 샷을 차분하게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대회를 통해 향후 일정에 대한 감각을 다듬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KLPGA 투어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이번 더 시에나 오픈은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대를 주는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