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따라 3대 지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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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따라 3대 지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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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23포인트(0.48%) 상승한 46,565.74에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오른 6,575.32, 나스닥지수는 250.319포인트(1.16%) 상승한 21,840.947로 종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저녁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대국민 발표를 예고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공개 서한을 통해 전투의 종결을 암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서한에서 "(세계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란 국민은 미국, 유럽, 주변국 국민들에 대해 적의가 없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발언이 미국과의 갈등 완화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해석했다. 패트릭 라이언 매디슨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앞으로 몇 주 내로 해결책이 나타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감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심리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24% 하락하여 배럴당 100.12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 선물도 2.7% 떨어져 배럴당 101.16달러로 종가를 기록했다. 이런 하락세는 정유 및 에너지주에 악영향을 미쳤다. 엑손모빌(-5.30%), 셰브론(-4.72%) 등 주요 에너지 기업 주가는 급락했다.

반면 항공주들은 상승세로 이어졌다. 델타항공은 1.70% 상승했으며,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3.82%, 3.40%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러한 주가는 여행 및 운송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날의 상승폭은 전일 대비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는 주장에 이란 측이 부인하면서 양국 간의 합의에 여전히 이견이 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라이언 최고투자전략가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발표가 없다면 단기 거래는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 역시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엔비디아(+0.76%), 애플(+0.71%), 아마존(+1.11%), 알파벳(+3.44%), 테슬라(+2.54%), 메타(+1.27%)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였다. 이는 기술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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