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섬 상륙작전 검토, 전략적 효과 미비할 것" - 퀸시연구소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지상군 투입을 통한 '최후의 일격'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시아만의 이란 섬들에 대한 상륙작전 또는 공수부대 투입 등 지상작전이 전략적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매우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퀸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란에서의 제한적인 지상작전은 전쟁의 판도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이란 전쟁에서 아부무사섬, 라라크섬, 하르그섬 등의 이란 섬들을 점령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섬들은 군사적 및 전략적 가치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제한적인 지상작전만으로는 이란이 즉각 휴전에 동의하거나 전쟁 종료를 위한 정치적 합의를 맺도록 강요하기 어렵다.
게다가 미국의 전투 작전이 이란 정부에 충분한 압박을 가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게 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 보인다. 이란의 해협 통제력은 그 국가가 유리한 조건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중요한 지렛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상륙작전은 단기적인 전쟁 종결 수단이기보다 전쟁을 장기화하고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이란 섬에 대한 상륙작전은 전통적인 강습 작전보다는 공중강습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해당 지역에는 많은 전투 자산이 배치되어 있고, 공중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지상군 전개는 이미 진행 중이며, 추가 병력 배치도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공수부대와 해병대는 각각의 작전에 있어 제한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자원 및 작전의 실행 가능성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아부무사와 라라크섬 점령이 해협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 사실상 이러한 작전은 미국에게 엄청난 전술적, 운영상의 위험을 동반하며,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르그섬의 경우 점령이 더욱 복잡하며, 이란 해안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로 인해 방어가 쉬운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미국의 제한적인 지상작전은 이란과의 전투에서 주도권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이란의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을 배제하기 위한 보다 깊이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은 무리하게 군사 자원을 투입하기보다는, 전략적인 협상 타결을 통해 추가 손실을 방지하고, 미국의 군사력과 동맹의 실행 능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