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여파로 가격 폭등, 아이스크림 맛 영향을 미치는 피스타치오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전쟁 여파로 가격 폭등, 아이스크림 맛 영향을 미치는 피스타치오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이란의 전쟁 상황이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하면서 피스타치오 가격이 8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피스타치오를 생산하는 국가로, 전 세계 피스타치오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가격은 지난달 파운드당 4.57달러(약 6800원)로 치솟아 지난해 말의 4.30달러에 비해 6.3% 상승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와 함께 피스타치오 가격은 지난 2년간 30% 이상 상승했다.

피스타치오는 원물 소비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는 중요한 재료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두바이 초콜릿과 '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로 인해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란의 피스타치오 생산은 작황 부진과 1월의 시위 진압 여파로 이미 공급 차질을 겪고 있었고, 이란 전쟁의 재발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엑스파나 마켓의 분석가인 닉 모스는 "중동은 피스타치오의 주요 생산지이자 물류 허브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불안정이 피스타치오 가격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물류 문제 또한 피스타치오 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라운 포인트의 갸나 란잔 다스 사업본부장은 전쟁으로 인해 해운사들이 중동행 신규 예약을 취소하면서 공급망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약 90억 달러 규모의 견과류를 수입하는 인도의 공급망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 등 주요 물류 허브로의 운송 경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이란의 동북부 피스타치오 농장은 여전히 피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급난이 지속될 경우, 식품 업체들이 피스타치오 포함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거나 배합 비율을 낮추거나 저렴한 대체재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다스 본부장은 "가격 문제로 인해 주재료인 피스타치오를 다른 원료로 교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름철 아이스크림에서 피스타치오 맛을 경험하기 어려워지거나 맛이 연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은 다양한 식품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료의 품질 변화와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피스타치오의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