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재명 대통령·모디 총리와의 기념 사진 공개… 한-인도 경제 협力 강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과 인도의 국가 수반들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20일 오후 5시 40분, 삼성 뉴스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게시된 사진은 이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 회장이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이번 오찬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한 자리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회장은 이날 촬영한 셀카에 인도 노이다에서 생산한 삼성의 최신 모델인 플립7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에 인도 노이다에 공장을 세워 현재 모든 플래그십 모델 및 보급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인도 방문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함께 인도와 베트남에서 신흥 소비시장과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참하는 이번 출장에서 기업 간 업무협약(MOU)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인도는 현재 연평균 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14억 인구의 방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국가이다. 삼성전자는 벵갈루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의 기후에 맞춘 AI 기반의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용 회장과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회동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월 방한 당시 두 회장은 반도체, 통신, 데이터센터,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일정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를 방문한 뒤, 21일부터 24일까지는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5박 6일 간의 글로벌 출장이다. 특히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주요 생산기지로서, 글로벌 휴대폰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략적인 중요성이 높다.
기업들이 인도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양 국가는 향후 경제 협력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인도 간의 경제적 밀착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재용 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은 그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