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23일 2차회담 예정…헤즈볼라와의 군사적 충돌은 지속"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2차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7일 양측의 휴전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교전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회담으로, 큰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의 1차회담에서 긴장의 완화를 위한 초기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 대원들이 휴전을 위반하고 군에 위협을 가해 온 사례들을 언급하며 그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이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교전이 완전히 종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레바논은 인도적, 사회적, 경제적 재앙과 주권 침해가 계속되는 전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상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아운 대통령은 협상 결과 레바논이 안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레바논의 주권을 강조하며 이스라엘과의 회담이 미국과 이란 간의 논의와는 차별화된 독립적인 협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며, 국경 지역에 정부군을 배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였다.
하지만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어 이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CNN은 이스라엘군이 자국의 북부를 보호하기 위한 완충지대를 레바논 남부에 설정하려 하며, 이에 대해 헤즈볼라가 저항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측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긴장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외교적 해결 모색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2차회담의 결과가 향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평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