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주장을 내세우며 핵 문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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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주장을 내세우며 핵 문제는 제외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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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종전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요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핵무기와 관련된 조건은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 금지 입장을 고수하며 이란의 요청을 즉각 거부하여 양국 간의 합의 진행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 조건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 파키스탄을 방문하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오만에서의 회담을 마치고 즉각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군 최고사령관인 아심 무니르와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이란의 요청 내용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법적 체제 도입, 전쟁 배상금,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금지, 해상 봉쇄 해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란 측 관계자는 이번 논의에서 핵무기 문제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의 종전 협상 참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이번 파키스탄 방문으로 다시 한 번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의 회담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여 2차 회담은 결렬된 상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종전 조건 발표는 현재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란이 협상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더 벌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란은 석유 생산과 비료 등 주요 자원 수출의 차질로 인해 세계 경제에 미칠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미국 측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레드라인'으로 삼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핵무기를 장악할 수 없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대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전에는 J.D.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 등을 통해 대면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입장을 급격히 선회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유럽 및 걸프 지역의 여러 지도자들이 2차 회담이 이루어지더라도 즉각적인 평화 협정 체결이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 등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 해결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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