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오픈AI 영리화 재판 출석 "나는 사실상의 창립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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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 영리화 재판 출석 "나는 사실상의 창립자" 주장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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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오픈AI 영리화 관련 재판에 출석하여 자신이 사실상의 오픈AI 창립자라는 주장을 강하게 펼쳤다. 머스크는 이 재판이 미국의 자선 기부 시스템을 방어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하며,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설계되었던 때의 존속 목적이 저버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AI의 운영 방식이 자선 단체를 약탈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이는 미국 전체의 자선 기부 체계에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재판 첫날 증언에서 "자선단체를 약탈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미국의 자선 기부 체계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우려를 토로했다. 그러나 재판을 맡은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이러한 발언이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법적 가치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머스크는 또한 오픈AI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초기 자금을 전부 제공하고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 변호인인 윌리엄 새빗은 머스크가 사실상 "왕국의 열쇠"를 원했으며, 이를 얻지 못한 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새빗은 머스크가 최근 자신의 AI 기업인 xAI를 설립하고, 이를 스페이스X에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통제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머스크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지배적 지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십억 달러 투자 유치를 통해 영리 조직으로의 전환을 강행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따른 손해배상과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가 요청한 구제 조치 가운데는 비영리 모회사로의 복귀 및 1800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이 포함된다. 반면 오픈AI 측은 머스크가 이러한 영리 구조 전환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 이를 지지했던 바가 있다고 반박하고, 그의 소송을 "광범위한 괴롭힘 전략"으로 묘사했다.

머스크와 올트먼의 갈등은 법정에서도 드러났다. 올트먼 CEO는 머스크의 증언이 시작되기 전 법정을 떠났고, 머스크는 전날 소셜 미디어에서 올트먼을 "사기꾼"으로 부르며 격렬한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재판부는 양측 모두 SNS 언급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머스크는 29일에도 계속해서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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