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정기주총에 지배구조 정상화 제안 및 주주가치 회복 계획 발표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영풍·MBK, 고려아연 정기주총에 지배구조 정상화 제안 및 주주가치 회복 계획 발표

코인개미 0 8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 지배구조 정상화를 위한 주주제안을 공식 제출했다. 핵심 내용으로는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고, 신주발행 시 이사회가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명시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영풍·MBK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안의 주요 골자를 밝히며,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명문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개정된 상법 제382조의3에 근거한 것으로, 이사가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에 대해서도 충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기존 경영진의 불법적인 신주발행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집행임원제'의 도입도 제안했다. 이 제도는 업무 집행과 감독 기능의 분리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시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의도이다. 더불어, 주주총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총회 의장을 대표이사가 아닌 이사회 의장이 맡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이사회 소집 통지 기간을 1일에서 3일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액면분할을 통한 주식 유동성 제고가 포함되었다. 영풍·MBK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3924억 원 규모의 임의적립금을 배당 가능한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자기주식 전량 소각 시에도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재원을 마련하자는 계획도 제안했다.

영풍·MBK는 현재 이사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며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이 저하되었다고 평가하고, 이사 수를 6인으로 정하고 집중투표 방식을 통한 이사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 주주 그룹이 이사회를 독점하지 않도록 다양한 주주들이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추천된 후보에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박병욱 후보와 최연석 MBK 파트너가 포함되며, 사외이사 후보는 오영, 최병일, 이선숙 후보들이다.

영풍·MBK는 이번 주주제안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 상장회사로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본 질서와 원칙을 회복하자는 취지임을 강조하며,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영풍·MBK는 오는 2월 20일까지 제안의 안건별 수용 여부에 대한 회신을 요청하며, 모든 주주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이 투명하게 공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