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국가 개입주의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산업 지형 재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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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국가 개입주의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산업 지형 재편 예고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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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 및 컨설팅 법인인 EY한영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국가 개입주의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이 지정학적 변동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Y한영의 산업연구원은 EY 전략지정학적 비즈니스 그룹과 손잡고 '2026 EY 전략지정학적 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올해 국내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주요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를 제시하며,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경제와 무역의 자국보호주의 강화를 비롯해 기존 동맹 관계가 약화되면서 글로벌 패러다임이 '각자도생'으로 선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시장의 자율성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경제 주체의 활동과 정책을 의도적으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국가 개입주의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것으로 분석됐다.

EY한영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6년의 글로벌 지정학 트렌드는 ▲국제 질서의 재편 ▲새로운 경쟁 영역의 출현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등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입주의 정책은 외교, 안보, 무역과 금융 분야에서 기존 규범을 대체하여 새로운 질서를 형성할 것이며,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특히, 강대국들이 자국의 우선적 영향권에 대해 무력을 통한 적극적 개입을 정당화하는 '돈로주의'의 등장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지속되고 소규모 다자주의로 글로벌 무역 형태가 변화하는 가운데, 주요 국가의 재정 건전성 악화는 자본보호주의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중국이 글로벌 성장의 엔진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제 그 역할은 글로벌 사우스가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중 간의 패권 경쟁으로 인한 디리스킹 기조와 AI 패권 경쟁에 따른 핵심 자원의 중요성 증대는 중동, 남미, 남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대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은 "2026년은 국가 개입주의에 따른 지정학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기로, 기업들이 새로운 국제 질서와 경쟁 영역, 성장 지역에 대해 사전에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기업은 전례 없는 성과 저하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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