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더 이상 주가 상승 여력 부족…투자의견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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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더 이상 주가 상승 여력 부족…투자의견 하향 조정

코인개미 0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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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배당소득분리과세와 자사주 의무 소각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현재는 이러한 정책의 시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주식 시장에서 과도한 주가 상승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생명,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보험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전략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으나, 주가 상승 여력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결정을 내린 것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현재 배당수익률이 4%에 불과하며, 배당소득분리과세의 도입이 있더라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번 달 동안 주가가 급등한 DB손해보험은 자사주 소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고, 배당성향이 높더라도 배당수익률이 6%대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증권주들은 보유 자사주가 많아 의무소각 정책의 도입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관련 투자 의견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오는 세법 개정안에 거래세 단계적 인상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증권 거래대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4% 상승했으나, 자사주 소각이나 블록체인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당장 수치로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로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이 회사의 자사주는 합병으로 취득한 만큼, 자본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주총회 특별 결의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소각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KB금융 등 8개의 주요 은행주에 대해 목표주가는 상향했지만, 모든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변경하며 업종 전체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은행들은 자사주 위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배당소득분리과세의 도입이 이루어진다면 배당을 늘릴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주가 상태에서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다”고 평가했다. 법 개정안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은행지주들이 주주환원 전략을 변경할 동기도 적다는 의견이다.

은행주들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나, 16일부터는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강한 주가 조정을 겪었다. 이로 인해 금융주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지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점차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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