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티에스, NH스팩29호와의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추진
반도체 자동 물류 반송 시스템 전문 기업인 세미티에스가 NH스팩29호와 합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합병은 스팩 소멸 방식의 흡수합병으로, 세미티에스가 합병 후 존속 법인으로 남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1대 0.4432624로 확정되었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오는 3월 16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후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4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5월 20일에는 공식적인 합병이 이뤄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미티에스는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미티에스는 2014년에 설립된 이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반도체 전공정용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을 상용화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약 115억원 규모의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 대형 수주를 확보하였으며, 일본 다국적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질소 퍼지 시스템의 실증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상장 추진은 세미티에스가 주력 제품인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장비 개조 없이도 장착 가능한 고부가가치의 질소 퍼지 솔루션을 해외에 본격 공급하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민남홍 세미티에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는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제품군을 확장하여, 전 세계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수율과 효율성을 책임지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미티에스의 이번 상장은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