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여파, 한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 급락하며 국제적으로 가장 부진한 성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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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여파, 한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 급락하며 국제적으로 가장 부진한 성과 기록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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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한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10.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주요국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이며, 일본과 중국의 하락 폭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수치이다.

지난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52.39포인트(4.54%) 내린 1,102.28에 종가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은 19.1원 오른 1,495.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급락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하면서, 한국 증시의 부진을 더욱 심화시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 1,055개의 수익률이 -10.95%로, 같은 기간 북미 주식형 펀드는 1.29%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유럽(-3.42%)과 신흥국(-5.82%) 펀드 또한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며, 일본(-5.7%), 중국(-4.81%), 인도(-2.28%), 베트남(-1.61%) 등 주요 국가 펀드의 하락률은 5%를 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오히려 1조 원 이상 증가해 1조 1726억 원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한 달간의 설정액 증가폭 3조 5000억 원 중 약 3분의 1이 지난 주에 집중된 것이다. 특히,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이동이 두드러졌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6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ETF 401종의 총 설정액은 118조 9299억 원에 달하며, 최근 일주일 사이 6조 7880억 원이 추가로 증가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 ETF는 같은 기간 동안 5346억 원 감소하는 등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 시기의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은 -10.53%로 해외 수익률(0.51%)보다 낮았다.

상위 설정액 증가 펀드에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같은 ETF가 대거 포함되었으며, 이는 급락장 반등에 베팅하는 투자 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KODEX 코스닥150 ETF의 설정액은 2500억 원가량 늘어나며, 특히 반도체 및 AI 관련 ETF도 많은 자금을 유입되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놓쳤던 기회를 이번 급락장에서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에서는 레버리지 상품 투자의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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