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웨어러블 환자감시장치 도입으로 1천병상 계약 확보… 목표주가는 3.2만원 유지
리딩투자증권은 메디아나의 웨어러블 환자감시장치(ECG) 신사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초기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리딩투자증권은 메디아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설정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의 최근 주가가 시장 조정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사업 상황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무선 환자감시장치의 출시 초기부터 신속한 계약 성장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아나는 약 50일 만에 1,000병상 규모의 계약을 확보하였으며, 이 모든 계약은 경쟁사와의 입찰을 통해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3월부터는 월간 1,000병상 이상의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반기에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국공립 병원과의 계약 문제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간 목표로 설정된 1만5000병상 규모의 계약은 현재 진행 중인 계약 확대 흐름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아나의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배경에는 '유·무선 통합' 솔루션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이미 수많은 병원에 유선 환자감시장치를 공급한 바 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과 무선 환자감시장치를 통합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에서는 기존 시스템에 간편하게 무선 장비를 도입할 수 있어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초기 비용 부담이 적어졌다.
의료진도 통합 알람 및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포함돼 있다. 메디아나의 본업 또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재고 조정의 여파로 주요 고객십인 메드트로닉 관련 매출이 감소했지만, 2025년 4분기쯤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환자감시장치 사업이 정상화되고 신사업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글로벌 의료기기 수요 확대가 또 다른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디아나가 빠르게 성장하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잡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