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일본 최대 LNG 기업과 에너지 협력 체결
한국가스공사가 일본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기업인 JERA와 에너지 수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한-일 간의 에너지 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수급 관리를 위해 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와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 회의에 참석해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만나 두 나라 간의 글로벌 공급망 및 통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양국은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상호 간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공급망의 교란 징후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NLP(자연어처리)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정은 일본과 한국이 에너지 및 자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적인 시점에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한국 정부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한국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LNG 생산 기업인 벤처글로벌사와 향후 20년간 연간 150만 톤의 LNG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한국의 에너지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미국과의 에너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와 JERA는 세계 최대의 LNG 구매자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더불어 LNG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은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에너지 및 자원 불안정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며, 글로벌 통상 질서의 재편 속에서 이러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