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에서 대규모 매도 후 코스닥 바이오주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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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에서 대규모 매도 후 코스닥 바이오주 집중 매수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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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의 코스피에서 30조원을 넘는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배경이 되어, 반도체 중심의 대형 제조업에 대한 대규모 엑소더스(대탈출)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이 거시경제 변수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코스피를 탈출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총 30조3380억원어치를 코스피에서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의 19조6000억원을 크게 초과한 수치로, 역대 최대의 월간 순매도 기록이 확실시된다. 이러한 상황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헬륨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반도체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데 기인한다. 헬륨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필수적인 원료이며,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항공유 대란을 초래하여 반도체 수출의 경로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남아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에도 53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지만, 이달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187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코스닥 외국인 수급의 중요한 토대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파마리서치, 알지노믹스, 삼천당제약,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와 같은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로봇 및 2차전지 분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높다. 에스피지와 고영 같은 شركات가 각각 890억원, 7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닥 순매수 1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정부의 코스닥 개혁 정책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조창민 연구원은 "코스닥이 1·2부로 분리될 경우, 이에 대한 수급과 밸류에이션이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개편안이 우량 벤처 및 혁신 기술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중장기적 자금 유입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수익 성장 잠재력을 가진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동을 결정한 배경에는 제조업 중심의 코스피 시장에서의 불안정성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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