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로 태양광 기술 선도…1분기 흑자 전망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및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설비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과 석유화학 업황 둔화로 인해 재무 상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이 이행된다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향후 9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가 자본 확충과 채무 상환을 통해 재무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부문에서의 비금지 외국기관 수요 기반과 카터스빌 공장의 정상 가동을 고려할 때,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공급망 차질로 어려움을 겪었던 태양광 부문의 사업이 정상화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미국 내 셀 통관 문제가 해결되면서 달튼과 카터스빌의 모듈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CFO는 2월에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미국 모듈 공장의 정상 가동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판매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또한, 케미칼 부문은 정기 보수 등의 기저 효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은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을 위한 9000억원의 투자로, 차세대 투자의 일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구축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 톱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양산 라인 구축에도 8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한화솔루션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의 개발과 상업화를 선도하고, 향후 우주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호주 등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태양광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잉곳부터 모듈까지의 전 공정을 통합한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정책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유상증자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차입금 상환 등의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시행한 대기업 사례를 들어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은 1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을 전망이며, 이는 회사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와 태양광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