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능성 높아져…비트코인의 한계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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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능성 높아져…비트코인의 한계 극복할까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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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규제하려는 정부와 중앙은행 사이에 이견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화폐 단일성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송금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으로 보고 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특수한 자산’으로 정의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기존 화폐의 기능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그 공급량이 제약된 구조로 인해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화폐의 필수적 기능인 ‘교환의 매개체’나 ‘가치 척도’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 실제로 비자의 경우 초당 최대 6만 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반면, 비트코인의 거래 처리 수치는 약 7건에 불과하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자원과 자본 자산의 복합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가격의 변동성이 클뿐만 아니라 미 달러에 종속되어 독립적인 화폐로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며, 중앙화된 발행사가 현금이나 미국 국채 등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1대1 비율로 발행된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3150억~3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테더(USDT)는 약 1840억 달러로 여전히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USDC도 결제 영역에서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당국의 시각은 여전히 엇갈린다.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공적 안전망이 결여된 민간 화폐로 규정하며, 이러한 자산의 불안정성이 금융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반면 시장 참여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의 비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그 발행사가 ‘부분 지급준비’ 방식으로 전환할 유인이 커진다는 점은 우려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과거의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방식 및 운영 모델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는 금융 시장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화폐처럼 널리 퍼질 경우, 사용자들은 중앙은행의 화폐인지 민간 스테이블코인인지 구별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며, 이는 전통적인 화폐의 정의와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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