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이체보르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 2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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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체보르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 2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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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도이체보르제그룹(Deutsche Börse Group)이 미국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라켄(Kraken)에 약 2억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1.5%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2분기 내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크라켄의 기업가치는 약 133억달러(약 18조 50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자금 조달 당시 인정받은 200억달러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해 10월의 사상 최고치 대비 약 4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관들의 전략적 투자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인 경제 신호로 해석된다.

도이체보르제그룹은 크라켄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를 통합하는 ‘종합 하이브리드 시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토마스 부크 도이체보르제 경영 이사회 임원은 “크라켄은 완전한 하이브리드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우리의 속도를 높여줄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자산의 형태가 디지털이든 토큰화된 형태이든 관계없이 통합된 가치 사슬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의 전통 금융권 편입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상 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전통 금융 플랫폼과 가상화폐 거래소 간의 융합을 촉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도 올해 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에 2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크라켄은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출시한 후, 올해 3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 결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의 고립적인 환경을 벗어나 전통 금융 시장과의 통합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크라켄과 도이체보르제의 협업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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