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 예상 외의 급반등…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이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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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은, 예상 외의 급반등…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이 작용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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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과 은의 가격이 저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급격한 반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연저점에 비해 금 선물은 19%, 은 선물은 무려 32% 상승하였다. 이 같은 회복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에 대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발생하고 있다.

16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금 선물의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1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현재는 4859.7달러까지 돌아왔다. 은 선물도 같은 시기 61.21달러로 하락했지만 오늘 80.70달러로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었던 연초에는 금과 은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으나,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발발 이후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감소하면서 금속 가격이 급락했다.

금과 은은 이자가 없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진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연구원은 금 가격의 향방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진행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긍정적인 뉴스가 있을 경우 귀금속은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전쟁 발발 직후 자금 확보와 자원 비축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현재의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이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종전 합의가 금과 은 가격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더라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정책에 따라 가격이 불안정해질 우려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준 의장 후보인 케빈 워시가 정책금리 인하에 찬성하지만 양적완화(QE)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하며, 유동성이 이전처럼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에 대한 수요도 기대 이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식되면 금 가격이 악재로 작용했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정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과거의 전고점을 웃도는 흐름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33.8%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의 60.9%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이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첫 번째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이번 주말 두 번째 협상을 위한 물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월요일까지 귀금속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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