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 210만원으로 상향…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다올투자증권의 고영민 연구원은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목표주가를 대폭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1분기 매출액 52조6000억원, 영업이익 37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범용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이루어졌다"며, "올해 2분기에도 평균판매가격(ASP)이 40~5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또한 시장 예상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또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AI 서비스의 발전에 따른 데이터 처리량 증가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수급 불균형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유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해 말까지 8개월의 가시성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도 충분한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HBM4와 SOCAMM2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outlook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른 증권사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05만원으로, KB증권은 200만원으로 조정하였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3배는 향후 시가총액이 1000조원에 이르면 의미 있는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의 상방 잠재력에 집중해야 하는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은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그러한 흐름 속에서 우위를 점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