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상선 수익성 개선에 따라 목표 주가 상향 조정
한화오션이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상선 부문에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결과,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목표 주가를 16만 3000원으로 제시하며 한화오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상선 매출 중 VLCC(초대형유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한화오션은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VLCC를 제외한 다른 사업 부문, 특히 EPU(에너지플랜트) 부문은 부진한 성과를 내,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EPU 부문의 어려움이 2027년 1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증권은 상선 부문의 긍정적인 성과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들은 2027년과 2028년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3.3%, 5.3% 증가시켰으며, 영업이익률도 각각 19.2%, 19.8%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은 LNG선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2023년 1분기 3139억원에서 2028년 4분기에는 3675억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상상인증권 또한 한화오션의 목표 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 대비 34.8%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캐나다와 페루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기대감이 목표 주가 상향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상반기 말 이후 선박 도입을 위한 우선 협정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기 때문에, 한화오션이 이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화오션은 상선 부문에서의 성장을 발판 삼아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의 신규 수주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화오션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전체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