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회생 절차 개시 신청 및 개인 투자자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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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회생 절차 개시 신청 및 개인 투자자 피해 우려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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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례는 국내 주식시장 역사상 공모로 상장된 리츠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첫 번째 사례로, 이로 인해 2만8000여 명의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기약 없이 묶이게 되었다.

28일 법조계의 보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요청하였고, 동시에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 가동을 통해 법정관리 전 최장 3개월간 협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신청을 하였다. 이러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매매도 즉각 중단되었으며, 신용등급은 급속도로 떨어져 이틀 사이에 A-에서 채무불이행 등급인 D로 하락했다.

회생절차 개시의 주요 원인은 단기 유동성 위기로 지목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달에 전자단기사채 400억 원과 공모사채 600억 원의 만기를 맞이했으며, 다음 달 4일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환헤지 정산금 지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자금 조달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벨기에 현지의 대주단이 임대료 등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캐시트랩 조치를 지난 16일 발동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또한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도 제이알글로벌리츠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벨기에 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하였을 당시 현지 대출금리는 연 1%대였으나 오는 2024년 말 차환 과정에서 금리가 연 4%에서 5%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화와 유로화의 환율도 3년 사이에 27% 이상 상승하여 추가적인 환헤지 정산 부담이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소액주주는 2만8200명으로, 전체 지분의 73.6%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까지 합산하면 개인 투자자의 노출 비중은 최대 90%에 이르며, 동결된 개인 투자자산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법원은 최대 3개월간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채권단과의 협의를 관찰하게 된다. 만약 협의가 결렬될 경우 정식 회생절차가 시작되며, 회생 계획안 인가까지는 일반적으로 1년 이상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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