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력기기 3사,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주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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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기기 3사,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주가 상승 전망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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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한국 전력 관련 기업들이 급격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증설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폭증하고, 노후된 전력망 교체를 위한 투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인 ‘M7’ 그룹의 일부 기업들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력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이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애플의 발표는 30일 예정이다. 이처럼 AI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전력기기의 추가 수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전력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여 39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각각 1.29% 및 4.21% 상승한 125만 4000원, 27만 2500원으로 장중 거래되고 있다.

AI 전력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도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TIGER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28.5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KODEXAI전력핵심설비와 HANARO전력설비투자 ETF도 각각 27.86%와 27.7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전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북미 시장에서의 배전반 및 변압기 등의 대미 수출 증가이다. 특히,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고도화된 초고압 변압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배전반 관련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막대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365억원, 영업이익이 2583억원으로 각각 2.1%와 18.4%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의 경우, 매출 1조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효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26.2% 증가한 1조3582억원과 함께 15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증권사에서도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여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50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45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LS증권은 470만원으로 설정하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NH투자증권에 의해 목표 주가 150만원, LS일렉트릭은 27만 50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유안타증권의 손현정 연구원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증가가 맞물리며 초고압 기기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며, “수주잔고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으로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에이페리온 에너지그룹과 6271억원 규모의 발전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데이터센터에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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