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업부설연구소와 해외 연구기관 공동 연구 지원 개시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2026년 글로벌 협력형 R&D' 사업의 신청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5월 13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총 25억 원의 연구 개발(R&D) 자금을 최대 5년간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방식은 자유공모형과 에코브릿지 유형으로 나뉘며, 자유공모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3년 동안 15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브릿지 유형의 경우, 단계별로 최대 5년간 2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 program은 일본 등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한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계획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2월에 열린 한일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에서 일본 3개 제약사와의 공동 R&D 추진을 위한 기술수요 공유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유공모 지원 유형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발굴한 해외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10개 내외의 신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첨단바이오 및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총 12대의 국가 전략 기술 분야와 생명, 신약, 헬스케어 등 6대 전략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다.
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세부적인 공고 사항 및 유형별 신청 절차는 중기부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글로벌 협력형 R&D는 중기부가 시행하는 사업 중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위한 첫 사례"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