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본계약 체결 임박…매각가는 2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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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본계약 체결 임박…매각가는 2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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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본계약 체결이 이르면 30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회생법원이 같은 날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 결정에 따라 하림그룹과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림그룹은 2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측 및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하림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30일에 SPA 체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 인수는 하림지주가 소속한 엔에스쇼핑이 주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SPA 체결을 위한 필수 조건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연장 승인이다. 회생계획안의 가결 시한은 다음 달 4일로 정해져 있으나, 법원이 5월 초 연휴를 고려하여 30일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법원에서는 회생계획안 연장 기간을 한두 달로 짧게 설정할 계획이며, 이 경우 6월 또는 7월에는 홈플러스의 향후 경과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가는 현재 2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 매각가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거론됐으나, 유통시장의 침체와 홈플러스의 통매각 실패로 인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림그룹이 우협 선정 후 매매 본계약 체결까지 단 9일만에 진전된 배경에는 하림그룹의 뛰어난 현금 여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림지주는 지난해 13조원의 매출과 88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현금성 자산만도 1조원대에 이른다. 그러나 인수 주체인 엔에스쇼핑의 현금성 자산은 약 1370억원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현금 조달 방안이 관건이 되고 있다.

최종 회생계획안의 승인은 긴급운영자금(DIP)의 확충이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최초 회생계획안에는 매각 측이 총 3000억원의 DIP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나머지 2000억원에 대한 메리츠금융그룹 등의 확정된 제공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업계에서는 하림그룹의 자금력이 확보된 만큼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측이 DIP 조건에 대한 융통성을 제공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결해야 할 핵심 문제가 정리된 만큼 매각 측은 DIP 관련 회생계획안의 세부 조항 변경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 여부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미래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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