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의 갈등, 국제유가 하락 어려워”...전 IMF 부국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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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의 갈등, 국제유가 하락 어려워”...전 IMF 부국장 경고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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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전 국제통화기금(IMF) 부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국제 원유 공급망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하며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와 공급망 충격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전 부국장은 "원유 공급의 안정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초강대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이 전쟁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활용 가능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압박을 더욱 가중할 것이라는 것. 그는 비축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향후 유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73년 오일쇼크 때와는 달리 이번 갈등에서 산유국들이 전쟁 당사자가 되었기 때문에 피해 양상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당시엔 산유국들이 주변국을 도왔지만, 이날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모든 국가가 영향을 받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국장은 이번 유가 충격이 과거 오일쇼크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쟁은 기존 국제 경제 질서의 변화의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상황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과장된 것이며 강력한 고용 시장이 이를 반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국장은 한국의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정책 당국이 현재 환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정책을 제대로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제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도 이전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는 경우에도 과도한 우려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전 부국장은 IMF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 한국이 IMF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선진국으로 진입한 것을 회상하며 은퇴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깊은 통찰력과 분석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세계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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